2015년 4월 11일
오늘은 아빠와 두 아이가 아차산을 향합니다.
처음엔 활짝 핀 벚꽃을 기대하며 집을 나섰지만,
서울에도 이미 봄눈처럼 꽃잎이 흩내린 후라...늦었네요.^^
다른 목표를 정합니다.
아차산 꼭대기 한번 가볼까?
아빠의 말에 단번에 예스를 외치는 아이들...
과연 정상을 정복할 수 있을까요?
잠시 휴식후 처음 만난 갈림길
민규의 선택은 워커힐길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인 벌레들의 출현으로^^(민규가 아~주 싫어함)
가던길을 멈추고 아차산성 방향으로 급히 피신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 휴식 후 민규민아는 살짝 내려가길 원하는 눈치입니다^^
푯말을 보니 아차산성이 140미터 남았네요.
정상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번엔 아차산성까지만 가기로 의견을 모읍니다.
세번째 휴식지가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아차산성 복원사업에 관한 안내가 있어서 여기가 아차산성 자리인가 보다 한거죠.^^
아차산 정상까진 1650미터가 남았네요~
산을 내려올 때도 정해진 길보다는 다른 흙길로 가겠다고 난리더니,
미끄럼틀도 삐딱~하게 내려옵니다.
피곤할텐데 놀이터에서 깔끔하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