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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여행

가을| 어린이 대공원

2010년 10월 23일

봄에 이어 다시금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동물을 무척 좋아라해서...
무서워 보이는 개가 지나가도 겁도 없이 만져볼려고 다가섭니다.

그런 민규를 위해 동물들을 만나게 해 주려는 엄마의 바램에...
엄마의 배가 더 부르기 전에 급히 나섰습니다...(담달이면 벌써 둘째를 만나게 되는 군요^^)
 
지하철을 이용해...한 정거장이면 갑니다...가까워요^^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나들이하기엔 딱인...그런...그렇게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ㅋㅋ...민규의 레이다에 뽀로로가 눈에 띄면서..분위기는 엉뚱한 방향으로^^
길가에서 풍선을 구매했는데...사이즈가 커서 품에서 자꾸 빠져나오는 바람에...
짜증 모드로 급돌변...ㅋㅋ

풍선을 핑크색 강아지로 교환해 와서야...
겨우 진정이 됐습니다...이럴땐 부모가 된지 2년이 돼 가지만...몰라요...ㅋㅋ


봄에 왔을땐 리모델링 중이여서 원숭이 밖에 보질 못했는데...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여러 애니멀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민규를 첨으로 맞이한 건...


거대한 코끼리...
저도 오랜만에 동물원에 와서인지...코끼리가 참 커 보였어요^^

담으로, 호랑이, 표범...순으로~
구경하세요~~


돌아다니다 보니 수족관으로 보이는 건물 발견!
물고기가 있었던 건 아니구요~

와우~~오늘의 하이라이트~
예전 코카콜라 광고에 나왔을 것만 같은 북극곰이...
육중한 몸으로 날렵한 물쑈를 펼쳐 보였습니다.^^...바로 눈앞에서


쉴새없이 빡세게 둘러보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잠시 휴식~~
민규랑 엄마랑 서로 먹겠다며 포효하는 것 같네요...ㅋㅋ


식사 후엔 초식동물 위주로 순한 넘들과 인사했구요.^^
뽀로로의 실제 모델인 펭귄은 별로 좋아하질 않네요...ㅋㅋ


갑자기 신이 나서 뛰어가는 민규...
뭔가 했더니...비둘기를 잡아라~~


고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음식종결자인 엄마...또 핫도그를 사러간 사이...ㅋㅋ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민규

정말 고단했는지...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자전거에서 잠이 들어버렸어요.^^
귀여운 것...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