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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일상

손님들

2014년 7월 20일


민규민아네에 며칠간 함께 지낼 손님들이 왔습니다.

아이들은 이 손님들이 방문하길 손꼽아 기다려왔고,

그만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조그마한 거북이 두마리와 이쁜 색깔의 개구리 두마리...

그리고 친구들을 개구리에게 모두 잃은 슬픈 새우 한마리~^^


아이들은 손님들에게 호기심도 많고 그들을 참 좋아합니다.

밥도 챙겨주고 자기전과 아침에 일어나서는

"거북거북 안녕", "개굴개굴 안녕" 하고

귀엽게 인사도 잘합니다. 


혹시 집에서 뭔가를 키우자고 할까봐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릴적 바우와의 슬픈 이별 이후로 트라우마가 있는 아빠. ㅋㅋ


손님들은 아무런 사고없이 잘 지낸 후

건강하게 외삼촌댁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