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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여행

뚝섬 야외수영장

2012년 8월 4일


엄마의 갑작스런 결정으로 급히 찾게된 뚝섬 야외수영장!

사람 많다는 얘기를 뒤로한 채...

빨리 가도 자리 잡기 힘들다는데...

정오쯤 무작정...엄마의 무대포 정신으로 출발~~


들어가는 입구부터 극심한 정체에다 주차장도 만차...

장시간의 기다림 후 입장하더니...


뜨악~~!!!


정말 엄청난 인파!

인도는 걸어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바글바글...

아빠는 12월 31일 종로 보신각 타종행사 구경갔다 깔려 죽을 뻔 한 이후로...

이런 상황에 트라우마가 있다보니...궁시렁궁시렁~


어린애 둘까지 데리고...당장 나가고 싶었으나...

기어이 물놀이 하고야 말겠다는 엄마의 의지로~


그늘없는 땡볕에 억지로 껴서 자리를 잡았네요.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날의 고생은 온데간데 없고

HongS네 입가엔 미소만 남습니다.^^